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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전방위 관세폭탄에 경제학자들 경고 `20조달러 손실...시장 붕괴 우려`

    Kaustubh Bagalkote 2025-04-03 11:11:50
    트럼프 전방위 관세폭탄에 경제학자들 경고 `20조달러 손실...시장 붕괴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주요 교역국에 대한 전방위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주요 경제학자들이 최대 20조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강력 경고했다.


    주요 내용
    저스틴 월퍼스 경제학자는 수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터무니없이 파괴적이고 비정합적이며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관세"라며 "1930년 스무트-홀리 관세법보다 더 큰 규모"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무엇보다 미국의 노동자 계층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무트-홀리 관세법은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이 서명한 법으로, 미국 농민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관세를 인상했으나 대공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수요일 발표된 트럼프의 '경제 독립 선언'은 교역국들이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의 절반 수준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구조를 확립했다. 여기에는 부가가치세와 보조금 같은 비화폐적 장벽도 포함된다.


    중국에는 34%, 베트남에는 46%, 스리랑카에는 44%의 관세가 부과된다. 새로운 관세는 4월 9일부터 발효된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경제적 손실이 20조 달러, 즉 4인 가구 기준 20만 달러 이상에 달할 수 있다"며 "대통령 연설 도중 미국 주식 시장 전체 가치가 최소 2~3% 또는 약 1.5조 달러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S&P 500 선물은 2.5%, 나스닥 100 선물은 3.3%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술주들의 시가총액 손실은 총 6,8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이 2,217억 달러로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다.


    피터 시프 경제학자는 이번 관세를 "역사상 최대의 정치적 실수"라고 지적하며 "달러 약세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고통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으며 이달 중 금값이 3,5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안 수석 경제자문은 트럼프가 이번 관세를 "새로운 황금기에서 미국의 번영할 차례"라고 표현했다고 전하며, 이 조치가 "전반적으로 10%의 기본 관세에 부문별/국가별 추가 관세가 더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수십 년간 이어진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2025년 4월 2일은 미국 산업이 부활한 날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