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래리 서머스 "트럼프 관세, 오일쇼크급 충격...가구당 3천만원 손실 예상"

2025-04-03 18:31:16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래리 서머스는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오일쇼크와 같은 충격'을 경제에 가져올 것이며, 물가와 실업률을 동시에 상승시키고 생산능력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서머스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관세를 '공급 충격'으로 보아야 하며, '유가 급등이나 지진, 가뭄'과 비슷한 수준의 심각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머스에 따르면 잠재적 경제 손실 규모는 30조 달러에 달할 수 있으며, 4인 가구 기준으로 3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


오는 4월 9일부터 시행되는 '상호' 관세는 미국 상품에 대해 교역국들이 부과하는 관세의 절반 수준이다. 가장 큰 관세 인상이 예상되는 국가는 스리랑카(44%), 베트남(46%), 중국(34%) 등이다.


시장 반응


트럼프가 '경제적 독립 선언'이자 '해방의 날'이라고 칭한 이번 조치에 세계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약 830포인트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술주들의 시가총액은 총 6,85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애플(NASDAQ:AAPL)이 7.1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서머스는 트럼프 1기 때의 관세가 소비자 물가에 '1대1' 수준의 영향을 미쳤다는 과거 분석을 인용했다. 그는 "즉각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이어서 고용 감소와 투자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를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뜨리는 전형적인 공급 충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전형적인 일방적 횡포'라고 비난하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목요일 2.95%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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