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백악관, 테슬라 CEO의 트럼프팀 조기 사임설 부인

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위스콘신 주 대법관 선거에서 자신의 영향력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조기 사임한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화부(DOGE) 수장직에서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러한 보도를 '쓰레기'라고 일축하면서, 머스크가 '특별 정부 직원으로서 놀라운 업무가 완료될 때까지 공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머스크는 레빗의 게시물에 '그래, 가짜뉴스'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최근 폭스뉴스의 브렛 바이어와의 인터뷰에서 130일 안에 연방 지출을 1조 달러 삭감하는 목표의 대부분을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또한 폭스비즈니스의 래리 커들로우가 진행한 다른 인터뷰에서 '1년 더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시장 영향

머스크가 민간 부문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은 테슬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인도량 부진으로 초기에 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식은 수요일 오후에 예상 외로 반등했다.

머스크의 사임설은 위스콘신 주 대법관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브래드 시멜이 민주당 후보 수잔 크로포드에게 패배한 직후 제기됐다.

머스크는 문명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며 위스콘신 사법 선거에 2,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는 작년 선거 전략을 활용해 유권자들에게 청원서 서명 시 100달러를 제공하고, 일부 서명자들에게는 100만 달러 수표를 직접 전달했다. 그는 지난달 민주당 지지자들의 높은 투표 열기로 인해 진보 성향 후보를 낙선시키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정부 인력 감축에 대한 그의 직설적인 접근 방식으로 약 20만 명의 직원이 해고되거나, 해고 대상이 되거나, 퇴직금을 받고 나가면서 미국 전역에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혼란스러운 타운홀 미팅에서 반발에 직면하고 있으며, DOGE의 정책들은 소송에 직면해 있다. 테슬라 대리점들이 파손되었고, 토요일에는 DOGE와 트럼프의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

테슬라 주가는 수요일 5.33% 상승한 282.76달러로 마감했다.

이미지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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