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몬트리올·토론토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으로 캐나다 AI 역량 강화

글로벌 기술기업 IBM(NYSE:IBM)이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역량 확대와 규제 준수를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했다.

IBM은 캐나다 기업들에 첨단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몬트리올에 최신 클라우드 멀티존 리전(MZR)을 신설했다.

이번 인프라 확충은 고객사들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를 통합하면서 규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 출범한 몬트리올 MZR은 IBM의 북미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로, 기업들이 엄격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상주 규정을 준수하면서 AI 기반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몬트리올 확장에 더해 IBM은 토론토 MZR에서 왓슨엑스(watsonx) AI 제품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캐나다 기업들은 기업용 수준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확장 가능한 AI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IBM 클라우드 제품 및 산업 플랫폼 총괄 매니저인 로힛 바들라니는 "캐나다에서의 최신 발전을 통해 IBM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과 소버린 클라우드 기능을 캐나다 기업들에게 확대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현지 규제 요건을 충족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국내에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몬트리올과 토론토의 새로운 IBM 클라우드 MZR은 정부와 금융 등 엄격한 규제를 받는 산업의 기업들이 캐나다 국내 개인정보보호 기준을 충족하면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라마-3-2-11b-비전-인스트럭트(Llama-3-2-11b-vision-instruct)와 그래나이트-34b-코드-인스트럭트(Granite-34b-code-instruct) 등 첨단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MZR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지원해 기업들이 다양한 IT 환경을 연결하면서 오픈소스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