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홀딩스, 3월 비트코인 채굴 실적 발표에도 주가 급락

마라홀딩스(NASDAQ:MARA)의 주가가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목요일 3월 비트코인 채굴 실적과 채굴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3월 말 기준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47,531개로 증가했다. 회사의 가동 해시레이트는 3월 31일 기준 54.3 EH/s로 1% 상승했다.

마라홀딩스의 프레드 티엘 회장 겸 CEO는 "2월 대비 가동 해시레이트가 1% 증가했으며, 오하이오 소재 4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4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는 에너지 발전 사업 확대와 함께 비트코인 채굴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데 계속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홀딩스 주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상호 관세 부과 조치 이후 글로벌 리스크 자산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면서 목요일 매도세에 직면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수요일 늦게 전 세계 여러 국가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발표했으며, 이는 글로벌 무역 전쟁 위험을 고조시키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켰다.

S&P 500 지수는 3.5% 가까이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4.4% 하락해 현재 82,1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 동향

마라홀딩스 주식은 목요일 기준 9.14% 하락한 1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