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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목요일 나이키(NYSE:NKE)가 새로운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신발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과 미국 내 판매 감소를 예상했다.
주요 내용
쉬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나이키는 운동화 생산을 위해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을 것이다. 40% 관세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미국에서는 더 비싼 가격에 더 적은 운동화가 팔릴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키가 관세 비용을 흡수하면서 국내 공장을 건설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쉬프는 이를 일축하며 회사가 대신 제품을 다른 시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미국인들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면, 결국 다른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운동화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이키의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상호 관세를 발표한 후 나이키 주가가 목요일 14.44% 폭락한 가운데 나왔다. 나이키 신발의 약 50%를 생산하는 베트남에 대해서는 46%의 관세 인상이 적용된다.
시장 영향
골드만삭스는 나이키를 새로운 관세에 높은 노출도를 보이는 소매업체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 관세에는 나이키의 주요 생산기지인 중국에 대한 34%, 인도네시아에 대한 32%의 관세율이 포함된다.
관세 발표 이후 광범위한 시장 혼란이 발생했으며, 월가는 약 2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소비재 주식들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나이키의 경쟁사들도 상당한 손실을 겪었는데, 룰루레몬(NASDAQ:LULU)은 9.28% 하락했고, 아디다스는 베트남 생산 비중이 39%인 점이 부담이 되어 주가가 하락했다.
증권가는 브랜드들이 수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격 조정, 공급업체와의 협상, 비용 최적화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이번 관세를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나쁜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중국과 대만에 대한 관세가 공급망과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다.
나이키는 룰루레몬, 컬럼비아 스포츠웨어(NASDAQ:COLM), 언더아머(NYSE:UAA), 스케처스(NYSE:SKX), VF Corp(NYSE:VFC), 온 홀딩(NYSE:ONON) 대비 부진한 성장세와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는 나이키에 대해 단기 및 장기적으로 약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