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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 "영국, 암호화폐 규제 지연으로 경쟁에서 뒤처져"

    Murtuza J Merchant 2025-04-05 01:22:47
    리플

    블록체인 기반 결제 기업이자 XRP(CRYPTO: XRP)를 운영하는 리플이 영국의 더딘 암호화폐 규제 행보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리플은 이로 인해 영국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 도입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런던에서 열린 정책 서밋에서 리플의 영국·유럽 담당 이사 캐시 크래독은 암호화폐 관련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영국 금융기관들이 리플 서비스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독은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본적인 은행 서비스 이용조차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형 은행들이 계속해서 거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플 솔루션을 소개하려 했던 과거 시도를 회상하며 "2017년에는 금융기관들이 우리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연락을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새로운 암호화폐 자산 시장(MiCA) 규제 하에서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점차 수용하고 있는 EU와 달리, 영국은 아직 진전이 더딘 상황이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새 노동당 정부가 규제 프레임워크 작업을 재개했지만, 리플은 그 속도가 여전히 너무 느리다고 지적한다.


    크래독은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정책 변화에서 보듯 미국의 친암호화폐 입장을 활용하려면 더 빨리 명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플은 EU 전역의 명확한 규제 덕분에 유럽에서의 사업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독에 따르면 유럽 대륙의 은행들은 현재 고객들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 수요에 직면해 리플과 같은 플랫폼을 찾고 있다.


    반면 영국의 금융기관들은 규제 환경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


    "그들은 참여하기에 충분한 안정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크래독은 말했다.


    대형 은행들이 주저하는 동안, 리플은 자사의 국경 간 결제 도구를 활용하려는 영국의 소규모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 영향


    리플은 점차 미국 중심으로 채용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미국의 우호적인 정책 환경에 맞춰 신규 채용의 75%를 미국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리플은 영국과 유럽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은 현재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의 규제 승인을 기다리는 여러 기업 중 하나다.


    2020년 이후 FCA는 등록을 신청한 351개 암호화폐 기업 중 14%만을 승인했으며, 이러한 낮은 승인율은 업계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FCA는 낮은 승인율이 혁신에 대한 저항이 아닌 자금세탁방지 기준에 대한 엄격한 준수를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FCA의 니킬 라티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우리는 혁신에 반대하지 않는다. 영국이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