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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NASDAQ:MSTR) 주가가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9.24% 급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우려로 비트코인(CRYPTO: BTC)이 7% 폭락한 영향이다.
주요 내용
대형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이 일요일 7만7,097.74달러까지 하락한 후 7만8,000달러로 소폭 반등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이더리움(CRYPTO: ETH)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해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6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각각 179%, 272% 급증했으며, 이는 강한 매도 압력을 시사한다. 이번 하락은 금요일 주식시장의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린 것이다.
비트코인은 초기에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는 전반적인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5억7,00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4억9,3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관련 청산액만 1억2,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이 무너지자,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쉬프는 스트래티지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에게 추가 자금을 차입해 대규모 매수에 나서 자신의 평균 매수가인 6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 질문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52만8,185 BTC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달 초 투자은행 모네스 크레스피 하트는 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가 자금조달 옵션 제한으로 곧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2주 전 '중립'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한 후 MSTR 주식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은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의 경고 이후 발생했다. 그는 '블랙 먼데이' 공포 속에서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까지 시험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매도세와 함께 현실화되고 있다.
한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큰 폭의 가격 변동을 예상했으며, 경제 분석가 제시 콜롬보는 7만7,500달러를 비트코인의 '중요 지지선'으로 지목하며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