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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관세 우려로 휘청이는 가운데 프록터앤갬블(P&G)(NYSE:PG)이 골든크로스라는 희소한 기술적 신호를 보였다.
골든크로스는 주식의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트럼프의 관세 폭풍으로 시장이 휘청이는 상황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지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아이러니하게도 P&G는 여전히 기술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63.75달러인 P&G 주가는 8일, 20일, 5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있으며, 169.13달러인 200일 단순이동평균선도 하회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약세 모멘텀이 지속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는 -0.41을 기록 중이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0.89를 나타내고 있어, 둘 다 즉각적인 매수 신호를 보이지는 않는다.
최근의 골든크로스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기술적 건전성이 양호한 것은 아니다. P&G 주가는 지난 한 달간 약 7% 하락했으며, 최근 5거래일 동안에만 2.75% 하락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주가가 폭락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전체 시장은 이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 ETF(NYSE:SPY)는 연초 이후 13.57% 하락했으며, 이 중 8% 이상이 지난주에만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중국 관세 부과 조치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고베타 종목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방어주인 P&G에게 있어 현 수준을 지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조용한 승리이며, 골든크로스는 표면 아래에서 강세가 움트고 있다는 미묘한 신호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