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정책 발언으로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가 잠시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했다. 시장 변동성이 급등했으며,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무역 전략에 대한 신뢰를 잃으며 대규모 손실과 불확실성을 겪었다.
경제지표에서는 맨하임 중고차 가격지수가 3월 전월 대비 0.7% 하락해 2월과 같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S&P500 업종별로는 부동산, 소재, 유틸리티 업종이 주도적으로 하락한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기술주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1% 하락한 37,965.60에, S&P500지수는 0.23% 하락한 5,062.2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10% 상승한 15,603.26에 마감했다.
화요일 글로벌 증시는 대규모 손실 이후 반등했다. 아시아, 유럽, 미국 증시 모두 무역협상 기대감에 안정을 찾았다. 다만 관세 관련 긴장이 지속되며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시아 증시 현황- 화요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6.01% 급등한 33,008.50에 마감했다. 월가 회복 신호에 투자자들이 과매도된 주식을 매수하면서 최근 저점에서 크게 반등했다. 기술주, 반도체,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선물 거래는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 호주 S&P/ASX200지수는 IT, 금광, 에너지 업종 주도로 2.27% 상승한 7,510.00에 마감했다.
- 인도 니프티50지수는 1.63% 상승한 22,523.80을, 니프티500지수는 1.81% 상승한 20,472.30을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8% 상승한 3,145.55를, CSI300지수는 1.71% 상승한 3,650.76을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1.51% 상승한 20,127.68에 마감했다.
- 중국과 홍콩 증시는 화요일 급락 이후 반등했다. 역내 시장 강세와 베이징의 시장 안정화 노력이 지지력을 제공했다. 베이징은 관세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협박'에 저항할 것을 천명했으며, 중국 국부펀드는 지속적인 시장 지원을 약속했다.
유로존 현황(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지수는 0.93% 상승
- 독일 DAX지수는 1.20% 상승
- 프랑스 CAC40지수는 1.00% 상승
- 영국 FTSE100지수는 1.66% 상승
원자재 현황(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0.23% 상승한 배럴당 60.82달러, 브렌트유는 0.22% 상승한 64.36달러를 기록
- 천연가스는 0.38% 하락한 3.643달러
- 금은 1.59% 상승한 3,020.79달러, 은은 1.90% 상승한 30.165달러, 구리는 2.41% 상승한 4.2860달러를 기록
미국 선물 현황(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 선물 2.09% 상승, S&P500 선물 1.61% 상승, 나스닥100 선물 1.34% 상승
외환 현황(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달러지수는 0.25% 하락한 103.24, 달러/엔은 0.19% 상승한 147.18, 달러/호주달러는 0.08% 상승한 1.6551을 기록
- 화요일 달러화는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와 위험자산 통화가 상승하며 하락했다. 엔화와 같은 안전자산은 상승했으며, 중국 위안화는 무역갈등 속에 2023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