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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국 관세 여파로 아이폰 생산비용 최대 90% 급증 가능성...인도 생산 이전·가격 인상 검토

Anusuya Lahiri 2025-04-10 03:29:40
애플, 미국 관세 여파로 아이폰 생산비용 최대 90% 급증 가능성...인도 생산 이전·가격 인상 검토

BofA 증권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NASDAQ:AAPL)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50달러를 유지했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은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의 미국 내 생산 가능성에 집중되고 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 조립 인력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부품 상당수는 여전히 해외에서 제조되어 중국에서 조립된 후 미국으로 수입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종 조립을 미국으로 옮기는 것은 가능하지만, 아이폰 전체 공급망을 이전하는 것은 훨씬 더 큰 과제가 될 것이며, 실현 가능성을 떠나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최종 조립만 미국으로 이전할 경우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부품 원가가 어떻게 변화할지 상호 관세 부과 여부에 따라 추정했다. 미국의 높은 인건비만으로도 아이폰 생산 비용이 25% 증가할 수 있으며, 부품 수입에 상호 관세가 부과될 경우 총 비용이 9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이 최종 조립을 미국으로 이전하려면 전 세계에서 제조되는 부품과 하위 조립품에 대한 관세 면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리스크를 완화할 여러 방안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생산 확대, 제품·서비스 가격 인상, 공급망에 대한 원가 절감 압박, 고가 신제품 출시, 제품 출시 주기 조정 등이 포함된다. 모한은 애플이 아이폰을 2년 주기로 출시하면 공급망이 버전 변경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장기 계획을 중시하며, 새로운 관세가 얼마나 영구적일지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미국 내 생산으로 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급망 다변화를 지속하고 인도 등 다른 국가에서의 아이폰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가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모한은 2025 회계연도 매출을 4112억4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250달러는 2026년 예상 EPS 8.47달러의 약 30배 수준이다. 이는 과거 10년간 16-34배(중간값 27배) 범위에서 형성된 수준이다. 모한은 다년간의 업그레이드 사이클, 풍부한 현금 보유,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 서비스 부문의 비중과 다양성 증가를 고려할 때 과거 범위의 상단 수준 멀티플이 정당화된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수요일 발표 시점 기준 9.56% 상승한 188.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