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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내부고발자, 저커버그의 중국 유착·검열 의혹 폭로...의원들 `법적 위협 중단하라` 압박

Ananya Gairola 2025-04-10 19:26:55
메타 내부고발자, 저커버그의 중국 유착·검열 의혹 폭로...의원들 `법적 위협 중단하라` 압박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의 최근 내부고발자 사라 윈-윌리엄스가 수요일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마크 저커버그 CEO가 중국을 포함한 강대국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메타의 정책을 조정하고 반대 의견을 억압했다고 폭로해 의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주요 내용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메타의 정책 디렉터를 지낸 윈-윌리엄스는 메타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공산당을 위한 검열 도구를 개발하고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공화-미주리)은 저커버그가 최근 표현의 자유 옹호자로 변신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윈-윌리엄스는 '표현의 자유를 그렇게 옹호한다면서 왜 나를 침묵시키려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녀는 의원들에게 '저커버그는 여러 가면을 쓰는 사람'이라며 '내가 메타에 있을 때는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첫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길 바랄 정도로 중국에 집착했고, 중국어를 배우며 검열을 마음껏 했다. 이제는 종합격투기 선수나 표현의 자유 옹호자로 변신했다'고 증언했다.


윈-윌리엄스는 메타가 법적 수단을 동원해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는 고위 임원의 부정행위와 괴롭힘을 고발한 그녀의 저서 '부주의한 사람들'의 홍보를 막기 위해 중재 명령을 받아냈다.


메타의 대변인 앤디 스톤은 이 책이 명예훼손적이라고 주장했으나, 출판사는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타의 라이언 대니얼스는 성명을 통해 윈-윌리엄스의 증언이 '현실과 동떨어진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여야 의원들은 메타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홀리 의원은 '그녀를 침묵시키려 하고, 입막음하려 하고, 수백만 달러의 법률 비용으로 숨으려 하지 말라'며 저커버그에게 위원회에 출석해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리처드 블루멘탈 상원의원(민주-코네티컷)도 '저커버그에게 말하고 싶다. 윈-윌리엄스의 입막음을 중단하고 그녀가 진실을 말하게 하라. 그리고 용기가 있다면 와서 당신의 진실을 말하라'고 압박했다.


시장 영향
메타는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2,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 정지 관련 소송을 해결했다. 이후 메타는 트럼프의 정치적 견해에 더 부합하는 방향으로 플랫폼과 정책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일부 광고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저커버그와 트럼프의 관계도 개선되고 있다. 두 사람은 11월 마라라고에서 만났으며, 저커버그는 트럼프의 취임식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커버그는 미국의 기술 리더십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관리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주가 동향
메타 주식은 수요일 14.76% 급등했으나,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는 2.71% 하락한 569.92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