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포인트, 차세대 AC 레벨2 충전 기술 공개...충전 속도 2배 향상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차지포인트(ChargePoint Holdings, NYSE:CHPT)가 AC 레벨2 충전 기술의 주요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 차세대 아키텍처는 양방향 충전 기능을 도입하고 기존 AC 레벨2 충전기 대비 최대 2배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차지포인트의 새로운 AC 레벨2 아키텍처는 북미에서 최대 19.2KW, 유럽에서 22KW의 고속 충전과 함께 V2X(차량-외부 연계) 기능, 동적 부하 분산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북미와 유럽 전역의 상업용, 주거용, 플릿용 충전을 지원한다.

유럽의 MID와 아이히레히트(Eichrecht), 미국의 에너지스타(ENERGY STAR) 등 주요 규제 기준을 충족할 예정이다. 첫 모델은 올 여름 유럽에서 출시되며, 북미 시장에는 2025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홈 통합, 고비용 업그레이드 없이 다수 전기차 연결이 가능한 시리즈 배선, 차지포인트 옴니 포트를 통한 범용 호환성을 지원한다.

이번 신규 AC 레벨2 충전 아키텍처는 차지포인트의 20년 가까운 전기차 충전 분야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다. 대체연료데이터센터 자료에 따르면 차지포인트는 미국 공공 AC 레벨2 시장의 약 61%를 점유하고 있다.

차지포인트의 하드웨어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호세인 카제미는 "이 아키텍처는 충전소 소유주와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훨씬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들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차지포인트는 뉴욕 주 코틀랜드, 워털루, 레이크플래시드, 나이아가라폴스, 리플리에 5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설치했다.

투자자들은 위즈덤트리 배터리 밸류체인 앤 이노베이션 펀드(WisdomTree Battery Value Chain and Innovation Fund, BATS:WBAT)를 통해 차지포인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차지포인트 주식은 목요일 장 초반 0.5814달러로 2.5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