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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의 마크 밀러 애널리스트는 웨스턴디지털(NASDAQ:WDC)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5달러로 제시했다.
관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일부 테크 하드웨어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했다.
벤치마크의 26년간 커버리지 기간 동안 하드드라이브 관련주의 선행 밸류에이션은 통상 한 자릿수 중반에서 10대 배수 사이에서 형성됐다.
웨스턴디지털 주가는 현재 이러한 역사적 범위의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다. 밀러 애널리스트는 저평가 매력도,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데이터센터 지출 두 자릿수 성장 전망, AI 사업 기회, 이자비용 감소 전망을 근거로 이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주요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기업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향후 3년간 클라우드 기반 저장용량이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아마존(NASDAQ:AMZN),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합산 자본지출은 2024년 약 2,300억 달러에서 2025년 3,220억 달러로 40% 증가할 전망이다.
추정에 따르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저장하는 데이터의 89%가 하드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분기 니어라인 엑사바이트(EB) 출하량과 데이터센터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력한 데이터센터 지출이 웨스턴디지털 주가를 계속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AI 수요에 힘입어 글로벌 데이터스피어 규모는 올해 175 제타바이트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여러 AI 관련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하드드라이브의 저장 비용이 낮아 니어라인 저장용 HDD의 GB당 단가는 0.013달러인 반면, 서버용 대용량 SSD의 GB당 단가는 0.123달러로 HDD보다 9.5배 높다. SSD는 AI 학습과 생성형 애플리케이션 모두에 매력적이다.
AI 사용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AI 도입을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장기간 저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플래시보다 하드드라이브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밀러 애널리스트는 2025년 하반기 AI 칩 탑재 PC의 출시가 PC 교체 주기를 촉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샌디스크(NASDAQ:SNDK) 분사로 웨스턴디지털은 약 2,400만 주의 샌디스크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밀러는 웨스턴디지털이 이 주식을 매각하고 그 수익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것이며, 이를 통해 희석주당 연간 0.15~0.20달러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밀러는 웨스턴디지털의 3분기 매출을 27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을 1.32달러(이전 1.12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웨스턴디지털 주가는 목요일 3.94% 하락한 34.8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