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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사업가 마크 큐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자제품 관세 면제 전략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통해 미국이 수십억 달러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로 인한 시장 변화 가능성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
큐반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과 이것이 기술·제조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나왔다.
큐반에 따르면, 관세 면제 전략을 통해 애플(NASDAQ:AAPL)과 델 테크놀로지스(NYSE:DELL) 같이 중국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20% 관세를 납부하고 미국 시장에 제품을 수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미국 정부에 상당한 수입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최근 면제 정책의 논리가 보인다. 20% 관세는 유지된다. 애플 등이 20% 관세를 내고 완제품을 들여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중국에서 최대한 생산하고 완제품 재고를 들여올 수 있게 한다. 이는 미국에 수십억 달러의 수입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큐반은 이러한 정책의 잠재적 결과도 지적했다. 부품에 대한 관세가 유지될 경우, 부품을 수입해 중국 외 지역에서 조립하거나 제조하는 기업들이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되는 시장 점유율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관세의 지속 기간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요소가 기업들의 장기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지난 금요일 늦게 스마트폰, 컴퓨터, 반도체에 대해 상호 관세를 면제했으나, 중국산 제품에 대한 20% 관세는 유지된다. 이는 트럼프가 이달 초 중국산 제품에 145% 관세를 부과한 이후 나온 지침이다.
그러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주말 동안 전자제품에 대한 현재의 관세 면제는 일시적이며, 수개월 내에 아이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 과세가 도입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포함한 중국산 전자제품에 대해 일시적 관세 면제를 받았지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이러한 혜택이 단기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역 변동성에 대비한 재고 비축 전략이 모델 전환 시기에 공급망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생산라인이 유휴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애플의 인도 생산 이전 의도가 드러나고 있으나, 반도체 관세 등 지속적인 무역 리스크로 인해 계획이 변경될 수 있는 상황이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금요일 4.06% 상승 마감했으나, 연초 대비 18.74% 하락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14.74% 상승했다. 한편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2025년 연초 대비 10.94% 하락했다.
금요일 S&P 500 선물은 1.14% 상승했으며, 다우존스와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각각 0.62%와 1.59%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애플은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멘텀 순위는 62.11 백분위로 보통 수준이며, 가치 순위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징가가 분석한 29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에 대해 평균적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목표가는 167.88달러에서 300달러 사이로 평균 242.99달러를 기록했다. 제프리스, 키뱅크, 웨드부시의 최근 평가는 평균 195.96달러로, 0.5%의 하락 여지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