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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증권이 관세 관련 변동성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서 자주 받는 질문들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공개했다.
미국 호텔 숙박일수 중 국제 관광객 비중은 약 5%, 입국자 수 기준으로는 3%에 불과하다. 다만 국제 관광객들은 체류 기간이 길고 지출이 많으며, 대부분이 레저 여행객이다.
가장 큰 시장은 캐나다로 국제 숙박일수의 40%, 입국자 수의 28%를 차지하며, 그 뒤를 유럽과 멕시코가 잇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방문객의 10%가 국제 관광객이며, 게임 수익의 약 15%는 고급 바카라에서 발생하는데 이 중 일부는 아시아 고객들이 차지한다.
BofA 증권은 항공 수용력과 달러 강세로 인해 국제 관광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호텔 기업들의 국제 수익 비중은 20-40%이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NASDAQ:MAR),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NYSE:HLT), 하얏트 호텔(NYSE:H), 윈덤 호텔 앤 리조트(NYSE:WH)의 경우 중국이 수수료 수입의 5-9%를 차지한다.
다른 지역은 유럽, 중국 제외 아시아태평양, 카리브해/중남미, 중동/아프리카에 걸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BofA 증권이 분석하는 기업들 중 중국 노출도가 가장 높은 곳은 마카오 관련 기업들이다. 라스베이거스 샌즈(NYSE:LVS), 윈 리조트(NASDAQ:WYNN), MGM 리조트(NYSE:MGM)의 매출에서 마카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2%, 52%, 20%이다.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경우 싱가포르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약 20%도 중국인 관광객에서 나온다.
지난주 BofA 증권이 받은 최다 질문은 호텔 기업들의 중국 내 객실 개발 노출도였다. 하얏트 호텔, 힐튼 월드와이드, 윈덤 호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전체 개발 파이프라인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7%, 26%, 22%, 18%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전환 사업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이며, 중국은 낮은 객실 점유율과 요금으로 인해 RevPAR(가용 객실당 수익)이 낮은 편이다.
호텔·게임·레저 업계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 영향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운영비 중 물품/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10-15% 정도이기 때문이다. 개발업체들은 공급망 문제나 가격 급등을 겪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금은 일본, 싱가포르, 마카오 등 국제 시장에서 조달된다.
정부 관련 숙박이 전체 숙박일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이며, 계약업체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약간 높다.
정부 일일 숙박비 상한선이 낮아 풀서비스 호텔의 노출도는 제한적이다. 팬데믹 이전 비즈니스 여행은 전체 미국 여행 지출의 약 30%를 차지했지만, BofA 증권이 분석하는 기업들의 경우 고급 체인과 도심 시장에 집중되어 있어 약 70%에 달했다.
비즈니스 여행은 레저 여행보다 탄력성이 낮지만 산업별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전체 기업 운영비의 2-3%만을 차지하며 코로나19 이후 완전한 회복을 이루지 못했다.
호텔 기업들의 주가는 현재 역사적 평균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호텔 리츠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시기에 기록했던 역사적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