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그룹, 2026년형 럭셔리 전기 SUV `그래비티` 공개

루시드그룹(NASDAQ:LCID)이 화요일 럭셔리 3열 전기 SUV인 2026년형 루시드 그래비티를 공개했다.

2026년형 루시드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의 가격은 9만4900달러부터 시작하며, 7만9900달러의 루시드 그래비티 투어링은 2025년 후반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마크 빈터호프 임시 CEO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터호프는 차량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으며, 배터리 셀과 흑연 공급업체들과 미국 내 생산 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루시드그룹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6년형 루시드 그래비티가 업계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부터 차세대 소프트웨어까지 전기 SUV에 대한 기대를 새롭게 정의했다고 밝혔다.

최대 7명의 성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동급 최고의 다리 공간과 유연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7인승 모델은 111입방피트 이상의 사용 가능한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5인승 모델은 이를 120입방피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루시드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은 828마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60마일까지 단 3.4초 만에 가속한다.

루시드의 독자적인 전기차 기술로 EPA 기준 최대 450마일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새로운 충전 혁신으로 11분 이내에 200마일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

루시드의 926V 파워트레인 아키텍처와 전압 부스팅 모터 기술 덕분에 이 SUV는 내장 NACS 충전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테슬라 슈퍼차저와 다른 네트워크와도 호환된다.

내부에는 34인치 곡면 6K OLED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클리어뷰 콕핏이 재설계된 스티어링 휠과 함께 장착되어 있으며, HD 파일럿 패널과 선택사양인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보완된다. 루시드 UX 3.0을 탑재해 맞춤형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기능 개선이 가능하다.

주가 동향: LCID 주식은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74% 하락한 2.51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