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美 3월 소매판매 2년래 최대 증가...관세 우려에 소비 급증

Piero Cingari 2025-04-16 21:58:44
美 3월 소매판매 2년래 최대 증가...관세 우려에 소비 급증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2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가격 왜곡 우려에 미국 소비자들이 선제적으로 지출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잠정 추산에 따르면 2025년 3월 소매 및 외식 판매는 73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2월의 0.2% 증가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3% 증가율을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증가해 2023년 2월 이후 가장 강한 연간 성장률을 보였으며, 전월의 3.1%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월간 증가율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문은 자동차 및 부품 판매로 5.3% 급증했다. 건축자재 및 정원용품점이 3.2% 증가로 그 뒤를 이었고, 외식업체는 1.8% 상승했다.


모든 부문이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 주유소 매출은 2.5% 감소했으며, 백화점 매출도 0.3% 소폭 하락했다.


주유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3월에 0.8% 증가해 수정된 2월 수치와 동일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장 반응


수요일 미국 주식 선물은 장 전 거래에서 급락했다. 엔비디아(NASDAQ:NVDA)와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 제한 강화 소식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S&P 500 선물은 0.8% 하락했고, 나스닥 100 선물은 1.5% 급락해 고조되는 기술 무역 긴장을 반영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6.5% 폭락했고, AMD(NASDAQ:AMD)도 7% 급락했다. 이는 중국향 첨단 칩 판매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 소식이 전해진 후 나타난 반응이다.


여기에 네덜란드 반도체 거물 ASML(NASDAQ:ASML)이 예상보다 저조한 1분기 매출을 보고하면서 유럽 거래에서 주가가 4.5% 하락, 업종 전반의 우려를 가중시켰다.


위험 회피 심리 속에서 금값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금은 온스당 3,320달러까지 2% 이상 급등해 연초 대비 상승률이 23%에 달했다.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