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생성형 AI·클라우드 서비스, 장기 성장성 높다...월가 `매수` 의견

구글의 향후 3~5년간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핵심 동력은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될 전망이다.

니덤의 로라 마틴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나스닥:GOOGL)에 대해 목표주가 178달러를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마틴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가 구글의 내부 운영을 개선하고 매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가 LLM과 이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성형 AI의 LLM은 매일 수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학습해야 한다. 마틴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검색엔진과 유튜브 플랫폼이 제미니 LLM에 경쟁우위와 깊은 진입장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생성형 AI는 콘텐츠 제작, 사용자 행동,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틴 애널리스트는 5월 8일 제20회 니덤 인터넷&미디어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생성형 AI가 미디어와 인터넷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화상 패널을 주최할 예정이다.

마틴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제로 클릭' 전략이 2024년 생성형 AI의 가장 큰 혁신이라고 평가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 가치평가 변화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성형 AI가 디지털 광고의 기반을 잠식할 가능성
• 생성형 AI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신규 경쟁자의 진입장벽 하락이라는 상반된 효과
• 생성형 AI 관련 콘텐츠의 확산이 기존 사업자에게 미치는 영향

마틴 애널리스트는 저가의 저품질 콘텐츠가 인터넷에 범람하면서 소비자 신뢰도 하락, 체류시간 감소, 고품질 온라인 콘텐츠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검색결과에서 생성형 AI 요약이 링크 클릭의 필요성을 없애면서 트래픽 유입에 의존해온 퍼블리셔들의 광고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틴 애널리스트는 관련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결국 미디어는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하는데, 생성형 AI는 저작권 침해, 환각, 딥페이크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알파벳 주가는 1.03% 하락한 154.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