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헌트 트랜스포트, 인터모달 부문 호조로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스티븐스앤코의 저스틴 롱 애널리스트는 JB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나스닥: JBHT)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16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JB헌트는 2025년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17달러를 기록하며 자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실적 호조가 인터모달 부문의 매출 강세, 통합운송솔루션(ICS) 부문의 손실 감소, 세금 및 이자 비용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JB헌트의 인터모달(JBI) 부문은 동부 네트워크의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물동량이 전년 대비 7.6% 증가하며 EPS를 0.07달러 끌어올렸다.

전용운송 부문은 매출과 마진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EPS에 0.01달러를 기여했다.

그러나 최종배송서비스(FMS)와 트럭운송(JBT) 부문의 부진이 실적을 압박했다. 인터모달 물동량은 계절적 요인 대비 더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예상치를 상회했다.

최종배송 매출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마진 약화로 EPS가 0.04달러 감소했다. 중개 부문은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으나 손실 폭을 줄이며 EPS에 0.04달러를 기여했다. 트럭운송 매출은 소폭 부진했고 마진 하락으로 EPS가 0.03달러 감소했다.

회사는 ICS 부문의 비용 절감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해당 부문의 수익성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JB헌트는 발행주식의 약 1%를 자사주로 매입했으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