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알파벳 산하 구글(NASDAQ:GOOGL)(NASDAQ:GOOG)이 영국에서 50억파운드(66억달러) 규모의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온라인 검색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남용했다는 혐의다.
주요 내용
이번 소송은 이번 주 초 영국 경쟁항소재판소에 제기됐다. 원고 측은 구글이 경쟁시장에서 형성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검색광고 가격을 책정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구글 검색과 크롬 브라우저를 선탑재하는 계약을 제조사들과 체결했다. 또한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애플(NASDAQ:AAPL)에 대가를 지불하고 아이폰의 기본 검색엔진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수천 개 기업을 대표해 경쟁법 전문가인 오어 브룩이 제기한 소송은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에 경쟁사보다 우수한 기능과 추가 기능을 탑재해 자사 광고 서비스에 부당한 이점을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구글은 이번 소송을 '또 다른 투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사건'이라며 강력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브룩은 구글이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어 기업들이 구글 광고를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구글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2020년 영국 경쟁당국의 시장조사에 따르면 구글은 검색광고 시장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2025년 1월 구글의 검색 시장 지배력에 대한 영국 당국의 조사 발표 이후 제기됐다. 당시 경쟁시장청은 구글의 지배적 위치가 영국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순다르 피차이 CEO가 이끄는 구글이 현재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의 지배력을 남용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크롬과 검색, 플레이 스토어의 선탑재를 강요했다는 혐의로 EU가 부과한 43억유로(49억달러)의 반독점 과징금에 대해 항소 중이라는 사실이다.
이번 소송은 이러한 우려의 연장선상에서 기업들이 구글의 반경쟁적 관행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의 소송은 또 다른 기술 대기업인 메타(NASDAQ:META)가 연방거래위원회로부터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매각을 강요받을 수 있는 중대한 재판에 직면해 있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알파벳은 벤징가의 엣지 랭킹에서 품질과 성장 부문에서 각각 87퍼센타일과 65퍼센타일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