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TSMC CFO "관세 영향 예상되나 고객사 행동변화 아직 없어"...2분기 실적 전망 낙관

2025-04-17 17:18:13
TSMC CFO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대만반도체제조)가 인공지능(AI) 응용을 위한 첨단 공정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애플의 스마트폰용 칩을 공급하는 TSMC는 2분기 매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TSMC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1.6% 증가한 8392억5000만 대만달러(약 255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39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3.4% 감소했다.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3615억6000만 대만달러, 13.94 대만달러(2.1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82달러를 웃돌았다.


미 달러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5.3%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5.1% 감소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250억~258억 달러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3나노 공정이 전체 매출의 22%, 5나노가 36%, 7나노 기술이 1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7나노 이상 첨단 공정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수익성 개선


TSMC의 AI 기술 경쟁력은 분기 매출총이익률을 572bp 상승한 58.8%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영업이익률은 649bp 상승한 48.5%를 기록했다.



전망


TSMC는 2025년 2분기 매출을 284억~292억 달러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인 267억9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57~59%, 영업이익률은 47~49%를 예상했다.


웬델 황 CFO는 "2분기에는 업계 선도적인 3나노와 5나노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고객사들의 행동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으나, 관세 정책의 잠재적 영향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존재한다. 최종 시장 수요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신중하게 사업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회사 임원들을 인용해 TSMC가 인텔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일축하며, 어떤 기업과도 합작이나 기술 공유를 위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TSMC의 CC 웨이 회장은 미국 반도체 제조에 10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2024년 4월 650억 달러 투자에 추가).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훔쳐 워싱턴에 막대한 무역적자를 초래했다"고 비난한 이후 나온 결정이다.



주가 동향


TSMC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4.40% 상승한 157.3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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