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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약세 압박을 받는 가운데 '기축통화' 지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행정부의 글로벌 경제 연계 재편 의도와 함께 달러 지위 약화를 시사하는 시장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내용
정양 장, 아빈드 크리슈나무르티, 한노 루스티그, 로버트 리치먼드, 첸지 쉬 등 5명의 전문가가 발표한 '달러 격변: 이번은 다르다'라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4월 4일부터 14일 사이 미 달러화는 3.6% 평가절하됐다".
"통상적으로 글로벌 변동성이 높아지면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화 표시 자산이 강세를 보이며 달러가 절상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러한 예상 밖의 평가절하는 전통적인 시장 역학과 달러의 현재 성과 사이의 괴리를 시사한다. "미국 국채가 더 이상 세계의 선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면, 세계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채텀하우스의 전문가 데이비드 루빈은 "트럼프 행정부 내 일부에서는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미국 경제에 축복보다는 부담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고 분석을 더했다.
이러한 '정책적 압박'은 무역적자를 줄이고 제조업체들의 미국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달러를 영구적으로 약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루빈은 이러한 접근법에 강하게 경고한다. "국제 통화 체제가 달러의 완전한 태환성이나 위기 시 가용성을 신뢰할 수 없다면, 이는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달러의 글로벌 지위를 약화시키는 것은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불확실성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미국에게도 불필요한 자해 행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행정부의 잠재적 의도와 시장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달러 격변' 보고서는 달러의 전통적인 '안전자산' 지위로부터 시장이 이탈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채 베이시스 분석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i) 국채뿐만 아니라 달러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ii)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일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루빈은 JD 밴스 부통령의 '자원의 저주' 비유와 스티브 미란의 달러 기축통화 역할이 '지속적인 통화 왜곡'을 초래해 무역적자를 야기한다는 주장을 인용하며 정부 내 이러한 논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화를 위한 의도적인 정책 압박과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시장의 식는 관심이 맞물려 우려스러운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주가 동향
미 달러 인덱스는 이날 0.33% 상승한 99.706을 기록했다. 이는 52주 최저치인 99.0140에 근접한 수준이며, 52주 최고치인 110.1760보다 9.5% 낮은 수준이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와 인베스코 QQQ Trust ETF(NASDAQ:QQQ)는 수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SPY는 2.22% 하락한 525.66달러, QQQ는 3.02% 하락한 444.18달러를 기록했다.
목요일 다우존스 선물은 0.78%, S&P 500 지수는 0.90%, 나스닥 100은 1.0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