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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B, 7연속 금리인하 단행...트럼프 "파월, 너무 늦었다" 비판

    Piero Cingari 2025-04-17 22:00:09
    ECB, 7연속 금리인하 단행...트럼프

    유럽중앙은행(ECB)이 목요일 7번째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해 기준금리를 2.25%로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예상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다시 한번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는 목요일 아침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ECB의 추가 금리인하를 예측하면서 파월이 유럽의 통화정책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ECB가 7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는 '늦장 파월'이라고 지칭하며, 그가 늘 늦고 잘못된 판단을 한다고 비판했다. 유가와 식료품 가격이 하락하고 미국의 관세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또 다른 '엉망진창'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파월의 해임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파월의 퇴진까지 요구했다.



    ECB, 무역긴장 속 금리인하 단행


    ECB는 물가안정 진전과 무역긴장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고조를 이유로 25bp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으로 해석된다.


    ECB는 성명에서 "물가안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기업 및 가계의 신뢰도 하락이 유로존 성장을 더욱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크푸르트는 "무역긴장에 따른 부정적이고 변동성 높은 시장 반응이 금융여건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 전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연설한 파월 의장은 더욱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새로운 관세와 성장 전망 약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인정하면서도, 현 단계에서 금리 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월은 최근 급등한 시장 변동성이 중앙은행의 권한 밖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변동성 억제를 위한 연준의 개입 가능성('연준풋')에 대해 파월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시장이 질서있게 기능하는 한 그러한 조치는 중앙은행의 권한을 벗어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무역협상 진전 강조


    트럼프는 또한 여러 무역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멕시코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일본의 고위급 무역대표단과도 만났다.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만나기를 원한다. 오늘은 이탈리아"라고 밝혔다.


    뉴욕 증시 선물은 목요일 초반 반등하며 전날의 급락을 일부 만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3% 하락 후 장전 거래에서 0.8% 상승했다. S&P500 선물도 0.6% 올랐는데, 이는 SPDR S&P500 ETF가 수요일 2.2% 하락한 이후다.


    금 가격은 초반 하락을 뒤집고 정책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 선호로 온스당 3,330달러까지 급등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0.4% 하락한 1.1350달러에 거래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