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X, 실적 부진에 증권가 목표가 하향 조정

CSX(NASDAQ:CSX)가 수요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CSX의 1분기 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34센트로, 시장 전망치 37센트를 하회했다. 분기 매출은 34.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34.6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석탄 매출 감소, 연료 할증료 하락, 상품 거래량 감소가 상품 가격 인상과 복합운송 물량 증가 효과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조 힌릭스 CSX 최고경영자(CEO)는 "CSX는 올해 초 운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했고, 이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에 대응해 우리의 유능하고 헌신적인 철도 직원들이 불확실한 시장 전망 속에서 실적 개선과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두 개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로 인한 네트워크 제약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CSX 주가는 목요일 1.6% 상승한 27.79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CSX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BofA 증권의 켄 회커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3달러에서 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스티펠의 벤자민 놀란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4달러에서 3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자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