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5000달러 돌파 실패... 조정장 이어지나

비트코인(CRYPTO: BTC)이 최근 30일간 횡보세를 보이면서 다음 강세장 출현 시기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주요 내용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17일 최근 2주간 비트코인에 가해진 매도 압력을 분석했다.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는 없었다. 대신 단기 투자자들이 최근의 조정을 주도하면서 실질적 영향력 없는 변동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거래소 유입 연령/가치 밴드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들이 하루 평균 약 930 BTC를 매도하는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529 BTC 수준에 그치며 큰 동요 없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이번 조정이 전형적인 비트코인 시장 정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스마트머니의 이탈이 아닌, 가격 정체와 낮은 변동성에 반응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트코인 셰르파는 현재 시장이 '지루하다'며 단기적으로 뚜렷한 돌파 수준이나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는 구간"이라며 알트코인 시장도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콜드 블러디드 쉴러는 비트코인이 잠재적 크로스오버 구간 근처에서 통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 큰 움직임이 준비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추세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는 거시경제 여건이 뒷받침된다면 현재의 레인지가 상승을 위한 건전한 셋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