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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8만7000달러 돌파...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수·달러 약세 영향

    AJ Fabino 2025-04-22 00:30:58
    비트코인 8만7000달러 돌파...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수·달러 약세 영향

    비트코인(CRYPTO: BTC)이 월요일 3.52% 급등해 8만7348.17달러를 기록했다. 기관 매수세와 거시경제적 호재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7일간 3.9%, 지난달 대비 3.91% 상승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5억5600만달러 추가 매수로 지배력 강화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의 새로운 매수 라운드와 맞물렸다. 회사는 4월 14일부터 20일 사이에 6556 BTC를 5억5580만달러에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코인당 평균 매수가는 8만4785달러다.


    이번 매수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53만8200 BTC로 늘어났으며, 현재 시세 기준 약 468억달러 규모다. 코인당 평균 매입단가는 6만7766달러다. 이로써 회사는 상장기업들이 보유한 70만 BTC 중 약 77%를 차지하며 최대 기업 보유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속 비트코인 상승세


    비트코인의 8만7000달러 돌파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변화를 반영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달러화 지수(DXY)는 3년 만에 최저치인 98.00을 기록했다. 연준에 대한 정치적 압박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과 금과 같은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했다.


    금은 월요일 온스당 34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금과의 상관관계를 회복한 것을 헤지 자산으로서의 특성이 재부각되는 신호로 해석했다.


    암호화폐 금융서비스 기업 매트릭스포트는 "달러 약세로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수 단가 분포 분석...9만달러 돌파 가능성 제기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달러 아래에서 공급 집중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제한된 저항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의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경우 대규모 차익실현이 시작되기 전까지 새로운 고점을 향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데이터는 또한 ENJ, MAGIC, SOL 등 소형 토큰들의 초과 성과가 나타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도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현재 54% 수준으로, 전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