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금값 연초대비 30% 급등...증권가 `조정 가능성` 경고

2025-04-23 01:31:30
금값 연초대비 30% 급등...증권가 `조정 가능성` 경고

2025년 들어 금값이 연초 대비 30%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인 3,5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경제적, 정치적 혼란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의 랠리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FXTM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루크만 오투누가는 "금값이 3,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일부 되돌림을 보였다"며 "펀더멘털은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상 금이 과매수 상태에 진입해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제롬 파월의 해임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면서 Fed의 독립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관세 충격과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며 투자자들은 금으로 도피하고 있다. 매파적인 Fed의 기조와 강달러 기조에도 불구하고 금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는 현재 경고등을 켜고 있다. 오투누가는 "조정의 강도에 따라 금값은 3,350달러, 3,200달러, 3,1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후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것"이라며 "반대로 3,500달러 선에서 일간 종가 기준 확실한 돌파가 이뤄진다면 다음 심리적 저항선인 3,6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GLD, 금값 움직임 추종...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는 금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GLD는 금값 움직임을 밀접하게 추종하며 올해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금값이 조정을 받을 경우 운영 레버리지로 인해 광산주들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GLD의 상대강도지수(RSI)도 77.70으로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금값이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GLD를 통해 금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인 금값 조정은 금광주들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