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경기침체 확률 40%로 상향... 폴리마켓 투자자들은 주식·비트코인 랠리에 낙관론

폴리마켓 투자자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기침체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하향 조정했다.

주요 내용

폴리곤(CRYPTO: POL) 기반 예측 플랫폼에서 '2025년 미국 경기침체' 베팅 계약의 확률이 지난 24시간 동안 57%에서 53%로 하락했다. 한 달 전 이 확률은 35% 수준이었다.

현재까지 이 결과에 대해 319만 달러의 베팅이 이뤄졌다. 이 시장은 2026년 1월 1일 이전에 미국 국립경제연구소(NBER)가 경기침체를 선언하거나, 계절 조정된 미국 실질 GDP 분기별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예'로 판정된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확률 하락은 IMF가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40%로 상향 조정한 전망과 대조를 이룬다.

더욱이 IMF는 2025년 4월 세계경제전망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이유로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1월 전망 대비 0.9%p 하향한 1.8%로 제시했다.

시장 영향

이러한 확률 하락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워싱턴 행사에서 중국과의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후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반등한 것과 맞물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4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CRYPTO: BTC)은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9만3000달러선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