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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수요일 소식통을 인용해 BYD가 유럽 시장 진출 과정에서 유럽 시장을 이해하는 임원 채용 실패와 취약한 딜러 네트워크 등 '전략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BYD의 전 유럽 총괄 마이클 슈에 따르면, BYD는 헝가리 공장 생산 개시 전 유럽 전기차 시장의 5% 이상 점유율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2024년 판매량은 5만7000대에 그쳐 시장점유율 2.8%를 기록하며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BYD는 유럽 전략의 핵심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내세웠다. 이는 회사의 유럽 특별 고문인 알프레도 알타빌라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그는 많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여전히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판단했다.
알타빌라는 "친환경 전환 과정에서 소비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BYD는 이후 스텔란티스 등 경쟁사에서 여러 임원을 영입했으며, 스텔라 리 부사장을 유럽 담당으로 임명했다.
이러한 변화 이후 BYD의 유럽 판매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영국을 포함한 유럽 지역 판매량은 3만70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8500대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BYD는 최근 저가 전기차로 일본 경차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중국 국내 시장에서는 저가 모델에도 '갓스아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도입하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BYD는 최근 5분 만에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새로운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BYD는 현재 세계 배터리 전기차 시장에서 15.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다른 중국 제조업체들도 유럽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니오가 최근 유럽 시장용 파이어플라이 전기차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가 동향: BYD 주식은 현재 49.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