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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현행 145% 관세율을 '상당 폭'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관세율이 0%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율을 65~5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행정부는 또한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품목별로 관세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트럼프는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며 합의 도출을 위해 '매우 우호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중 무역관계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행정부의 시도로 해석된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열려있다는 입장이지만, 행정부의 위협 하에서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중국에 대한 최종 관세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니오를 비롯한 여러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원자재와 부품에 대한 관세 인하로 생산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니오는 미국 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는데, 높은 관세는 가격 경쟁력 확보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자동차 산업과 니오의 주가 상승에는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발표도 영향을 미쳤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정부효율화부서에 대한 시간 투자를 줄이겠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정부 관련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낮추겠다는 발언을 테슬라의 핵심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는 니오를 포함한 전기차 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