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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멕시칸 그릴(NYSE:CMG)은 오랫동안 부리토볼과 ETF 포트폴리오에서 인기 종목이었다.
그러나 증권가의 기대치 하향 조정과 연초 대비 18.3%의 주가 하락으로, 치폴레를 편입했던 ETF들이 투자 비중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주요 ETF들이 성장성, 브랜드 파워, 수익성을 고려해 치폴레를 편입했다. 다음은 최근 소식에 주목하고 있는 ETF들이다:
이들 펀드가 아직 치폴레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의 신중론이 확산되며 리스크를 재평가하고 있다.
수요일 실적 발표에서 치폴레는 매출과 EPS 외에도 거시경제 동향, 해외 진출 전략, 관세와 비용 압박 대응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겐하임의 그레고리 프랑크포트는 약한 고객 트래픽, 날씨 영향, 부진한 신용카드 데이터를 근거로 목표가를 56달러에서 48달러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동일매장 매출이 '보합에서 낮은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스는 60달러에서 56달러로, 트루이스트는 74달러에서 61달러로, 웰스파고는 70달러에서 60달러로, UBS는 70달러에서 65달러로, 키뱅크는 64달러에서 60달러로 각각 낮췄다.
하지만 긍정적인 지표도 있다. 플레이서닷에이에 따르면 1분기 매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4.5% 증가해 패스트캐주얼 업계의 4.2% 감소를 크게 상회했다. 신메뉴 '허니 치킨' 출시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치폴레는 레스토랑 대기업 알세아와 협력해 2026년 멕시코 진출을 발표했다. 이는 7번째 해외 시장이 될 전망이다. 현재 3,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북미에서 7,000개 매장이라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확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지만, 현재의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서는 도전적일 수 있다.
동시에 경영진은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특히 아보카도)을 흡수하고 있어, 충성 고객은 유지할 수 있겠지만 향후 이익률 전망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폴레는 여전히 높은 성장성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경쟁사이지만, 투자자들과 ETF 운용사들, 프랑크포트 같은 애널리스트들은 현재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정당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양호한 실적 발표는 낙관론을 되살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ETF들의 보유 비중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치폴레의 이번 실적 발표가 시장의 프리미엄 종목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긴축 시대의 부담스러운 투자가 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