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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거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경쟁사의 그늘에 있지만, 이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반도체 업계는 세계적 수준의 그래픽 프로세서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엔비디아에 주목하고 있지만, AMD 역시 자체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뒤처지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AMD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 기술주 전반이 변동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여전히 전년 매출의 20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AMD는 매출 대비 6배 수준이다. 이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자금이 AMD에서 더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도 AMD 주식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실제 자금을 투자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최근 벤징가의 옵션 스캐너는 대부분 장기 만기 콜옵션인 다수의 매수 거래를 포착했다.
이러한 거래는 차변 기반 거래로 알려져 있으며, 투자자들이 특정 결과를 기대하고 현금 유출 포지션에서 시작한다. 중요한 점은 옵션 계약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만기 전에 목표 이벤트가 실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이례적인 옵션 활동은 AMD 주식에 대한 상당한 신뢰를 시사한다.
그러나 모든 요소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정치적 역학관계가 반도체 업계의 이전 열기를 식힐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대한 미국의 AI 칩 수출 제한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협상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베이징과의 긴장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일부 역발상 투자자들은 AMD 주식의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하지만 관세 면제와 기타 협상이 언제든 결렬될 수 있어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서비스 제공업체 다이렉션의 섹터 및 기업 중심 ETF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 초 이 회사는 두 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낙관론자들을 위한 다이렉션 데일리 AMD 불 2X 쉐어스(AMUU)는 레버리지 효과를, 비관론자들을 위한 다이렉션 데일리 AMD 베어 1X 쉐어스(AMDD)는 매력적인 제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특화 상품의 주요 이점은 편의성이다. AMUU ETF는 AMD 주식의 200% 일일 투자 수익을 추구하고, AMDD는 기초자산의 100% 역방향 성과를 추구한다. 이러한 상품들은 옵션 거래의 대안을 제공하며, 파생상품 계약과 달리 ETF 주식은 일반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
다만 다이렉션의 레버리지 및 인버스 펀드는 투기용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을 예상해야 하며, 포지션은 하루 이상 보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권장 기간을 초과한 노출은 일일 변동성 복리효과로 인해 가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올해 기술 섹터를 강타한 혼란스러운 환경으로 인해 AMUU ETF는 출시 이후 38% 하락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반대편에서 AMDD ETF는 기술주 부진의 수혜를 입었지만, 출시 이후 6%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