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율주행차 입장 선회에 베조스·테슬라 경쟁 격화...이번주 모빌리티 업계 핵심 이슈

지난 주 자율주행차와 전기차(EV) 업계는 큰 변화를 겪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입장 변화부터 제프 베조스가 지원하는 전기차 스타트업의 약진까지 업계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주요 소식을 살펴본다.

트럼프, 자율주행차 입장 선회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자율주행차 시험과 규제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면서 자율주행 업계에 낙관론이 확산됐다. 이는 과거 '미국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던 도널드 트럼프의 기존 입장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베조스·테슬라·리비안 3파전 예고

리비안(NASDAQ:RIVN)과 테슬라(NASDAQ:TSLA)가 저가형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지원하는 신생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슬레이트오토는 최근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고 회사의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포니AI-텐센트, 로보택시 협력

중국의 자율주행 기업 포니AI(NASDAQ:PONY)가 텐센트(OTC:TCEHY)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지도 데이터, 정보 보안, 지능형 콕핏 생태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베조스 지원 업체, 2만달러 모듈형 전기 픽업트럭 공개

제프 베조스가 지원하는 전기차 제조사 슬레이트오토가 모듈형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했다. 2인승 전기 픽업트럭은 포드(NYSE:F) 등의 클래식 모델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테슬라, 판매 부진에 FSD 무료 이전 제공

테슬라가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 사이버트럭 등 전 모델 구매 시 완전자율주행(FSD) 무료 이전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