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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펫내선슨의 저명한 애널리스트가 애플(NASDAQ:AAPL)의 아이폰 생산기지 인도 이전 계획이 중국발 관세 압박을 해소하는데 실효성이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모펫내선슨의 파트너이자 수석 매니징 디렉터인 크레이그 모펫은 금요일 애플의 인도 이전 계획에 의문을 제기했다. CNBC에 따르면 그는 아이폰 부품이 여전히 중국에서 생산되는 만큼 관세 관련 비용 절감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펫은 CNBC '패스트머니'에서 "관세로 인한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인도 이전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 계획이 어떻게 작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전쟁이 제품 원가와 수요 모두에 영향을 미치며, 아이폰은 특히 수요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펫내선슨은 지난주 고객 보고서에서 인도가 미국 아이폰 수요의 최대 절반을 충족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부품이 여전히 중국산이기 때문에 인도 또는 중국 관세율이 적용될지, 혹은 두 가지가 모두 적용될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모펫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로 촉발된 중국 내 반발이 아이폰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화웨이와 비보 등 현지 경쟁업체들이 애플의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T&T(NYSE:T), 버라이즌(NYSE:VZ), T모바일(NASDAQ:TMUS) 등 통신사들이 단말기에 대한 추가 관세 비용을 흡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점도 지적했다.
모펫은 4월 21일 애플 주가 목표를 184달러에서 14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영향
이번 회의적 시각은 애플이 2026년 말까지 미국 내 판매 아이폰의 대부분을 인도에서 수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직후 제기됐다. 이를 위해서는 인도 내 연간 아이폰 생산량을 8,000만대 이상으로 두 배 늘려야 한다.
UBS의 데이비드 보그트 애널리스트는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예상하며 애플의 목표주가를 236달러에서 210달러로 낮췄다. 보그트는 애플이 약 100만대의 아이폰 출하를 앞당겨 3월 분기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모펫은 애플에 대해 완전히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그는 "애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우리의 우려는 기업 자체보다는 밸류에이션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달간 애플 주가는 약 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