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中 무역전쟁에서 삼성전자, 글로벌 생산망으로 애플 제치나

2025-04-28 19:54:16
美中 무역전쟁에서 삼성전자, 글로벌 생산망으로 애플 제치나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다각화된 글로벌 생산망을 통해 경쟁사인 애플 대비 중요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내용


이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관세가 145%까지 치솟은 가운데, 현재 스마트폰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하지만 CNN 보도에 따르면 증권가는 반도체 관련 추가 관세가 임박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의 생산기지 차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웨드부시증권에 따르면 애플은 일부 생산을 인도로 이전했음에도 아이폰 생산의 90%가 여전히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19년 중국 내 마지막 휴대폰 공장을 폐쇄했으며,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 생산의 약 90%를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게릿 슈니만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엄청난 수준의 관세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삼성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증권가는 이러한 이점이 즉각적인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애플 사용자들의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와 함께, 삼성이 중저가 시장을,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시장 포지셔닝의 차이로 인해 고객 이탈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영향


더불어 트럼프의 계획에 따르면 베트남과 인도에도 1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 역시 무역 압박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은 상황이다.


관세로 인한 전반적인 경제적 영향은 전자제품에 대한 소비자 지출을 위협할 수 있다. 슈니만은 "새로운 스마트폰 구매나 업그레이드보다는 생필품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의 대응 방안으로는 인도로의 생산 이전 가속화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모펫내선슨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모펫은 대부분의 부품이 여전히 중국에서 조달될 것이기 때문에 이 전략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스마트폰 면제 조치가 발표되기 전, 중국에서 조립되는 아이폰의 가격이 최대 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