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 주 재정의 최대 10%를 비트코인으로 전환 추진...암호화폐 전략 보유고 법안 통과

애리조나주 하원이 월요일 비트코인(CRYPTO: BTC) 또는 기타 암호화폐 보유고 설립을 위한 두 개의 법안을 승인했다.

주요 내용

애리조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법(Arizona Strategic Bitcoin Reserve Act)으로 명명된 상원법안 1025호가 찬성 31표, 반대 25표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주 재정 및 연금시스템 자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통화에 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주 차원의 디지털 자산 보유고 설립을 제안하는 상원법안 1373호도 찬성 37표, 반대 19표로 통과됐다.

이 법안들은 이제 케이티 홉스 주지사의 승인을 기다리게 된다.

시장 영향

비트코인 로스(Bitcoin Laws)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애리조나주는 암호화폐 또는 비트코인 전략 보유고를 설립하는 법안 제정에 가장 근접한 주가 됐다.

애리조나 의회의 이번 움직임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고를 설립한 것에 영향을 받아, 주 차원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광범위한 추세와 맥을 같이한다.

연방정부는 형사 또는 민사 자산 몰수 절차를 통해 회수한 비트코인으로 보유고를 조성할 예정이다. 추가 비트코인은 '예산중립적 전략'을 통해 확보될 것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94,441.5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0.3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