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하락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 약세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술기업 실적 발표와 핵심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정책과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시장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경제지표에서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텍사스 제조업 활동이 약화됐다. 일반기업활동지수는 19.5포인트 하락한 -35.8을 기록했다.
S&P500 업종별로는 부동산, 에너지, 유틸리티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필수소비재와 기술주는 부진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8% 상승한 40,227.59, S&P500지수는 0.06% 오른 5,528.75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0.10% 하락한 17,366.13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일본 증시는 쇼와의 날 휴장.
- 호주 S&P/ASX200 지수는 에너지, 유틸리티, 자원 섹터 강세에 힘입어 0.92% 상승한 8,070.60으로 마감.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05% 상승한 24,336.50, 니프티500 지수는 0.09% 오른 22,122.25 기록.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3,286.65, CSI300 지수는 0.17% 내린 3,775.08 기록.
- 홍콩 항셍지수는 0.18% 상승한 22,008.11로 마감.
유럽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 지수 0.02% 상승
- 독일 DAX 지수 0.79% 상승
- 프랑스 CAC40 지수 0.03% 하락
- 영국 FTSE100 지수 0.09% 상승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1.24% 하락한 배럴당 61.28달러, 브렌트유는 1.28% 하락한 63.96달러 기록.
- 원유 가격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수요 전망 악화로 하락. OPEC+ 생산량 협상, 정제소 가동중단, 미국 재고 증가가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
- 천연가스는 0.63% 하락한 3.322달러.
- 금은 0.80% 하락한 3,320.89달러, 은은 0.93% 상승한 33.313달러, 구리는 1.228% 상승한 4.9516달러 기록.
- 금 가격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완화로 무역 긴장이 완화되며 하락.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 선물 0.22% 상승, S&P500 선물 0.15% 상승, 나스닥100 선물 0.19% 상승.
외환시장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달러지수 0.33% 상승한 99.26, 달러/엔 환율 0.49% 상승한 142.71, 달러/호주달러 환율 0.24% 상승한 1.5586 기록.
- 달러화는 소폭 상승했으나 관세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우려로 월간 기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주요 미국 경제지표와 글로벌 무역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