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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에서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2분기 말까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60%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예상되는 협상에도 불구하고 관세는 1월 25일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에 이뤄질 더 심도 있는 협상을 통해 2025년 말까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34%까지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 펜타닐 관련 20% 관세가 폐지됨을 의미한다.
모건스탠리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미중 양국이 포괄적 합의를 원하지만, 여러 이슈가 얽혀있어 협상이 복잡하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사이클의 지속적인 혼란으로 인해 모건스탠리는 성장세가 계속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신속히 해소되지 않으면 급격하고 동시다발적인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의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빈 싱은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 5.4%에서 4.5%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하반기에 1~1.5조 위안(약 1,375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건스탠리는 이것만으로는 관세로 인한 성장 충격을 완전히 상쇄하기에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노무라는 중국이 대미 수출의 50%를 잃을 경우 단기적으로 GDP가 약 1.1%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현재까지 워싱턴은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해 전체 실효 관세율을 약 156%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대응해 베이징은 기존 관세에 더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25%까지 인상했다.
지속되는 관세 전쟁은 여러 산업 부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중국 항공사들과 보잉이 미국의 관세 부과로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잠재적 경제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강한 고용 동향이 경기 하락을 막을 수 있다며 경기침체 우려를 일축했다. 반면 JP모건은 관세 전쟁이 미국과 무역 파트너들 간의 합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세율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연초 대비 7.4% 하락했고, SPDR S&P 500 ETF(NYSE:SPY)는 5.7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