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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NASDAQ:MSFT)가 수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 IT 지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초 이후 약 7% 하락하고 지난 1년간 2.76% 하락한 MS 주가는 최근 한 달간 4.2% 반등했다.
현재 관건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가 전체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단순히 버티기에 그칠지다.
월가는 주당순이익(EPS) 3.22달러, 매출 684.4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의 핵심은 단순 수치가 아닌 성장 동력이 어디서 나오느냐다.
하이타워 어드바이저스의 스테파니 링크 최고투자전략가는 벤징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기업용 PC 부문은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적극적으로 지출하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클라우드와 AI에 집중되어 있으며, 링크는 애저의 성장률이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전 분기 40%에서 둔화된 수치"라고 경고했다.
MS의 기술적 지표는 견고한 모습이다. 주가는 8일, 20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강세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 391.16달러는 단기 및 중기 이동평균선을 충분히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414.99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는 -0.96으로 소폭 부정적이며, 상대강도지수(RSI)는 55.55를 기록해 약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과매수 구간은 아니지만, 강력한 저평가 신호도 아닌 상황이다.
MS의 클라우드 사업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성장세 둔화와 기업 수요 부진을 고려할 때 AI와 보안 부문이 실적을 견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애저가 차트상의 강세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러한 모멘텀이 허상에 불과한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