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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CEO들 "물동량 성장세, GDP 연동 뚜렷...관세 리스크는 변수"

    Capital Link 2025-05-01 00:36:53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CEO들

    캐피털링크가 주최한 컨테이너 해운 부문 웨비나 시리즈에서 유로시스(NASDAQ:ESEA)의 아리스티데스 피타스 회장 겸 CEO, 글로벌 쉽 리스(NYSE:GSL)의 토마스 리스터 CEO, MPC 컨테이너 쉽스(OSLO: MPCC)의 모리츠 푸어만 공동 CEO 겸 CFO가 글로벌 무역 현황과 컨테이너 해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켄 회커 해상운송 담당 애널리스트가 좌장을 맡은 이번 웨비나에서 나온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피타스 회장에 따르면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은 팬데믹 이후 정상화와 재고 조정에 힘입어 2년간의 정체기를 지나 2024년에는 약 6%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는 수요 약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교역의 13%를 차지하고 중국으로부터 40%를 조달하는 미국의 수입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 피타스 회장은 단기적으로 미국의 컨테이너 수입이 70만 TEU 이상을 유지하고 소폭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리스터 CEO는 이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낮은 운송비용과 공급망 재편으로 경제 기초체력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단기 물동량 급감 위험에 대해서는 혼재된 견해를 보였으나, 장기 수요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물 운임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용선료는 견조세를 유지하는 괴리 현상을 지적하며, 선사들이 장기 용선을 통한 선대 유연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어만 CEO는 1만TEU 미만 선박의 신조 공급이 제한적이고 글로벌 선대가 노후화되면서 시장이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산 선박에 대한 미국의 항만 수수료 부과 방안과 관련해서는 대형 선박의 경우 항차당 최대 85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환적 허브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 국영선사인 COSCO와 자회사 OOCL이 미국 노선에 투입된 중국산 선박이 많아 새로운 수수료 체계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며, 중국산 선박 비중이 낮은 기업들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패널들은 홍해 위기와 같은 지정학적 혼란이 항해 시간을 10-14일 연장시켜 수요를 부풀리는 효과를 낳았으며, 우회 운항은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냉동화물 성장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특정 선종에 추가적인 지원 요인이 되고 있다.



    경영진들은 컨테이너 물동량 성장이 점차 글로벌 GDP와 연동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나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장기 전망은 관세 협상 진행 방향과 탈세계화 압력의 지속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