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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중국 고객사들에 첨단 인공지능(AI) 칩 '클러스터' 공급을 시작했다. 미국의 반도체 제재로 엔비디아(NASDAQ:NVDA)의 첨단 기술 접근이 차단된 중국 기업들이 주문을 늘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수요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전 스마트폰 강자 화웨이가 다수의 칩을 결합한 클라우드매트릭스 384를 10세트 이상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은 FT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의 클라우드매트릭스 384 개발은 중국이 이제 엔비디아를 능가하는 AI 시스템을 보유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향 H20 칩 판매에 라이선스를 의무화한 후 55억 달러의 실적 타격을 예상했다.
화웨이는 자사 프레젠테이션에서 클라우드매트릭스가 엔비디아의 NVL72 AI 클러스터(GB200 칩 72개로 구성)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클라우드매트릭스 384는 화웨이의 어센드 910C 칩을 사용하는데, 이는 엔비디아의 GB200 프로세서보다 성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화웨이는 '슈퍼 노드'로 연결된 더 많은 수의 칩을 사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FT에 클라우드매트릭스 384가 엔비디아 제품 대비 여러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매트릭스 384는 더 많은 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훨씬 높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숙련된 엔지니어의 유지보수가 더 많이 필요해 엔비디아보다 비용이 더 높다.
클라우드매트릭스 384는 세트당 약 6,000만 위안(820만 달러)에 판매되는데, 이는 엔비디아의 NVL72 가격 300만 달러의 2배 이상이다.
BofA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2025년에 정점을 찍은 후 크게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신흥 클라우드 업체, 기업, 국가 AI 인프라 프로젝트 등 비CSP 기업들의 자본지출이 AI 투자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아는 각각 상용 및 맞춤형 AI 실리콘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NASDAQ:AVGO)을 최선호 AI 종목으로 꼽았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NVDA 주가는 1.23% 하락한 107.6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