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스타벅스(NASDAQ:SBUX)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주요 증권사들이 커피 체인 거대기업의 실적에 대해 평가를 내놓았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틴 조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03달러에서 85달러로 낮췄다.
애널리스트는 브랜드 모멘텀 약화와 북미 지역 매출 회복 지연을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브라이언 니콜 CEO 체제에서 메뉴 개편과 서비스 속도 개선 등 운영상의 변화를 시도했음에도 주요 고객 참여 지표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매장 방문객수가 소폭 안정화되었으나 시장점유율 확대를 시사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비용 상승이 추가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헌드레드X 데이터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커피 업계 경쟁사들과 비교해 소비자 선호도에서 뒤처지고 있다. 순구매의향(NPI)과 순추천지수(NPS) 모두 연초 대비 하락했으며 업계 평균을 밑돌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 증가와 인플레이션 전망 악화로 2025 회계연도 북미 지역 동일매장매출 성장률(SSSG)이 계속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객수 4% 감소로 인해 SSSG가 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서와 세컨드 메저의 최근 데이터는 매장 방문객수나 매출에서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이는 관세 영향이 가시화되기 이전부터 이미 역풍이 존재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로건 라이히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9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스타벅스는 2분기에 엇갈린 실적을 보였다. 북미 동일매장매출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은 예상을 상회했다.
가맹점 매장 방문객수 감소로 라이선스 매장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3분기 북미 지역에서 매출 3% 감소와 전체 매출 정체를 예상해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스타벅스는 서비스 속도 개선을 위해 새로운 노동력 운영 모델을 도입 중이다. 현재 700개 매장에 도입됐으며 회계연도 말까지 3,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서비스 시간은 단축됐으나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압박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커피 가격과 관세 관련 비용도 수익성에 위험 요인이다. 스타벅스가 커피 가격 헤지를 하고 있지만 최근의 가격 급등이 곧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영진은 관세 노출의 50%가 커피, 25%가 중국산 상품, 25%가 기타 수입품과 관련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익성 영향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또한 점포 확장 속도를 늦추고 실적 부진 매장을 재검토하며 해안가 시장에서 미국 내륙부와 남부 지역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건설 비용 상승과 수익률 하락으로 폐점이 증가했지만, 스타벅스는 여전히 미국 내 매장 수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스타벅스 주가는 수요일 5.6% 하락한 80.0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