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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상대로 트럼프 시대 관세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표시하려던 계획을 갑자기 철회한 것과 관련해 추궁에 나섰다.
주요 내용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소속 워런 의원은 공개서한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한 통이 베이조스의 계획 철회로 이어졌는지, 그 대가로 '약속이나 특혜'를 받았는지 추궁했다. 워런 의원은 관세 비용을 숨기는 것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며 빅테크와 백악관 간의 부패한 거래를 암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마존은 어떠한 거래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팀 도일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표시는 '결코 승인된 적이 없다'며, 이는 중국-미국 간 Haul 스토어프런트에 대해서만 검토됐다가 보류된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제프 베이조스는 매우 좋은 사람이다. 훌륭하다. 그는 문제를 매우 빠르게 해결했다. 그는 옳은 일을 했다.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워런 의원은 구체적인 계획 내용과 아마존이 입장을 바꾼 시점, 트럼프가 보복을 위협했거나 면제를 제안했는지 여부에 대해 5월 13일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시장 영향
워런 의원만이 베이조스-트럼프 간 교류를 의심스럽게 본 것은 아니다. 경제학자 피터 시프는 아마존의 관세 비용 공개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트럼프가 베이조스에게 전화한 것을 비판했다. 시프는 이를 '중국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이라고 지적하며, 소비자들은 가격에 숨겨진 세금을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투명성이 '적대적이고 정치적'이라는 백악관의 주장을 일축했다.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 기타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베이조스가 이 아이디어를 철회한 것을 칭찬했다. 한편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아마존의 2025년 영업이익률을 6~12%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가 동향
아마존 주식은 수요일 1.58% 하락한 184.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장전 거래에서는 3.95% 상승한 191.70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아마존 주가는 16.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