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듀폰(DuPont de Nemours Inc., NYSE:DD)이 2025년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0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유기적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했는데, 판매량이 8% 증가한 반면 가격은 2% 하락했다. 전자, 헬스케어, 수처리 부문이 판매량 증가를 주도했다.
지역별 유기적 매출은 아시아태평양이 13%, 유럽·중동·아프리카(EMEA)가 4% 증가한 반면, 미국과 캐나다는 보합세를 보였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자사업부가 14%, 산업사업부가 2% 성장했다.
영업 EBITDA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7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익률은 240bp 개선된 25.7%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03달러로 시장 예상치 0.79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전자사업부 매출은 11억2000만 달러(전년 대비 14% 증가)를 기록했으며, 영업 EBITDA 이익률은 340bp 개선된 33.4%를 달성했다. 산업사업부 매출은 19억5000만 달러(전년 대비 2% 증가)였으며, 영업 EBITDA 이익률은 130bp 상승한 23.8%를 기록했다.
로리 코치 듀폰 CEO는 "전자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와 헬스케어, 수처리 최종시장의 견고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4월까지 주문 패턴이 우리의 기대에 부합하는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코치 CEO는 "글로벌 제조 기반과 유연한 공급망 네트워크를 통해 관세 영향에 잘 대응하고 있다"며 "영향을 더욱 완화하기 위해 고객사 및 공급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자본적 지출에 2억4900만 달러, 분사 비용으로 79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2억1200만 달러로 전환율은 49%를 기록했다.
듀폰은 2025년 사업부 재편과 다우-듀폰 합병 이후 자산 재평가에 따른 아라미드 사업부(노멕스® 및 케블라®) 관련 7억6800만 달러의 비현금성 영업권 손상으로 GAAP 기준 손실을 기록했다.
듀폰은 2분기 매출이 약 32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32억5000만 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조정 EPS는 약 1.05달러로 시장 예상치 1.08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안토넬라 프란젠 듀폰 CFO는 "2025년 연간 가이던스는 이전 전망에서 변동이 없다. 연간 가이던스에는 현재 약 6000만 달러 또는 주당 0.10달러로 추정되는 발표된 관세의 순비용 영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듀폰은 2025년 조정 EPS 가이던스를 4.30~4.40달러(시장 예상치 4.34달러)로 유지했으며, 매출은 128억~129억 달러(시장 예상치 129억2000만 달러)를 전망했다.
영업 EBITDA는 33억2500만~33억75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회사는 최근 '큐니티(Qnity)'로 명명된 전자사업부의 2025년 11월 1일 분사 계획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경영진과 이사회 임명, 지난주 SEC에 제출한 최초 Form 10 등록신청서를 포함해 분사를 위한 주요 단계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듀폰 주가는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0.98% 상승한 67.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