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BofA증권의 수석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은 자산군별로 역사적인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값은 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대 이후 최고의 대통령 임기 초반 상승세를 보인 반면, 미국 주식은 같은 시기 이후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하트넷은 투자자들이 부진한 거시경제 여건 속에서 시장을 구할 정책 전환에 베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트넷은 금요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가상 2025년 대통령직 '두 번째 100일'에서 관세 인하, 금리 인하, 감세라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3가지 정책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전환이 경제지표에서 경기침체 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 전 하트넷은 지속가능한 강세장을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채 수익률이 4% 아래로 하락하고, 기업 실적이 5% 이상 꾸준히 성장하며, 미중 관세가 의미 있게 철회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전략은 '채권, 해외주식, 금에 큰 비중을 두고 미국 주식 상승 시 매도'를 유지했다.
금은 연초 이후 22% 상승하며 포드 행정부 이후 최고의 첫 100일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0.3% 하락하며 1970년대 이후 최악의 출발을 보였고, 미 달러화는 7.6% 급락하며 닉슨 시대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SPDR 골드 트러스트가 추적하는 금값은 4월에 주식 대비 5개월 연속 초과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긴 연속 기록이자 2011년 이후 가장 강한 상승세다.
국채 수익률은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트럼프 취임일 이후 70bp 하락했고, 유가는 20% 하락했으며,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부문의 강한 설비투자(2025년 3200억 달러 전망)와 함께 악화되는 경제지표의 충격을 완화하고 있다.
거시경제 지표는 여전히 우려스럽다. 2026년 GDP 전망치는 2%에서 1.5%로 하락했고, 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격 이후 56%, '해방의 날' 이후 17% 급락했으며, 소비자 심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하트넷은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세를 유지하고 고용에 큰 균열이 없는 한 경기침체 우려는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 발표된 공식 통계에 따르면 4월 고용 증가는 17만7000명을 기록해 13만명이라는 예상치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