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눈앞... 급등 배경은

비트코인(CRYPTO: BTC)이 보여주는 회복력이 주식 대체재로서의 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비트코인을 더욱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자산으로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내용

5월 1일 코인뷰로의 닉 퍽린 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블랙록의 로버트 미치닉의 견해를 인용했다. 미치닉은 조지 소로스의 재귀성 이론을 근거로 들며,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이 변화하면 비트코인이 '저변동성'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소로스의 이론에 따르면 믿음이 현실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최근 가격 동향은 미치닉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중 긴장이 고조되며 주식 시장이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7일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S&P 500보다 낮았으며, 현물 ETF에 3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는 것이다.

장기 보유자의 비중이 단기 트레이더 대비 증가한 것도 자산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을 저변동성 자산으로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면서 이러한 추세가 주목받고 있다.

퍽린은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저변동성 자산이라고 믿는다면,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5월 2일 후속 게시물에서 퍽린은 역사적으로 알트시즌이 반감기 이후 약 320일 후에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족한 주요 트리거는 다음과 같다:

•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4% 아래로 떨어져야 하나, 현재는 상승 중
• ETH/BTC 비율이 약세를 보이며 바닥 신호 부재
•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와 금리인하 신호 필요

퍽린은 알트코인이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시장의 모든 유동성을 흡수하지 않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인들이 형성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통상 광범위한 암호화폐 상승의 전조가 된다. 또한 규제 압박이 완화되고 있으며, 집행 조치가 감소하고 ETF 신청이 증가하는 가운데 트럼프의 최근 행정명령은 전반적으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