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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펜타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높아져 미국 증시가 17일(현지시간) 강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멤버이자 공안부장인 왕샤오훙이 펜타닐 원료 생산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중국에 기대하는 바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워싱턴과 베이징 간 오랜 외교적 교착 상태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S&P500 지수는 5,685포인트로 1.5% 상승했다. 이로써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DR S&P500 ETF(NYSE:SPY)는 4월 저점 대비 17.5% 상승하며 강한 회복세와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보여줬다.
나스닥100 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7% 오른 20,10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3월 26일 이후 최고치다.
소형주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iShares Russell 2000 ETF(NYSE:IWM)가 추종하는 러셀2000 지수는 2.3% 상승한 2,020포인트를 기록하며 4월 2일 관세 발표 이후의 손실을 만회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은 왕샤오훙을 미국에 파견하거나 제3국에서 미국 고위 관리들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WSJ는 협상이 유동적이지만, 베이징이 워싱턴의 관세 조치에 대한 상호주의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금요일 기존 입장을 바꿔 미국과의 무역전쟁 중단을 위한 논의 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화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미국의 관세 철회를 요구했던 이전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러한 태도 변화는 부동산 침체, 물가 하락, 기업 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경제의 위기 상황과 맞물려 있다.
나스닥 상승을 이끈 대형 기술주들의 주요 등락은 다음과 같다.
반면 주요 하락 종목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