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고크론 러스트`로 프로필 바꾸고 그록 패러디...밈코인 급등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xAI가 개발한 그록 챗봇을 패러디한 아바타로 X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면서 관련 밈코인들이 일요일 급등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X 게시물에서 그록의 패러디 계정인 고크를 태그하며 "안녕 @고크, 내 프사를 너 것으로 바꿨는데 어때"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프로필명을 '고크론 러스트'로 변경하고 고크의 프로필 사진에 컬러풀한 선글라스를 추가한 변형 버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고크는 "괜찮아 보이긴 한데, 내 얼굴을 그대로 따라할 필요까지는 없었잖아"라고 응답했다.

머스크의 새로운 아바타는 고크 테마의 밈 암호화폐 가격을 급등시켰다.

솔라나 기반의 뉴 XAI 고크(Gork)는 머스크의 X 게시물 이후 10분 만에 76%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 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7,535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다른 밈코인인 고크 AI 에이전트(GORK)는 24시간 동안 281% 폭등했다.

시장 영향

그록은 머스크의 x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비서로, 웹과 X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정보에 접근하여 인간과 유사한 답변을 제공한다.

고크는 그록의 패러디 계정으로,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의 X 아바타 변경이 암호화폐 가격 급등을 촉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머스크가 프로필명을 '케키우스 맥시무스'로 변경했을 때도 동명의 밈코인이 수 시간 만에 60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투자 유의사항

밈코인 투자는 매우 투기적이며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 밈코인은 대체로 본질적 가치가 부족하고 시장 심리, 소셜미디어 트렌드, 투기적 거래에 의해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