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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외국 제작 영화에 대한 100%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이 정책이 결국 넷플릭스(NASDAQ:NFLX) 구독자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쉬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오늘 미국 외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영화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물리적 상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해외에서 촬영된 영화를 시청하는 미국인들에게 부과되는 새로운 형태의 연방 특별소비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X 사용자가 이 관세가 물리적 DVD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제기하자 쉬프는 "요즘은 DVD가 거의 없다... 이 정책은 극장 개봉작과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넷플릭스가 이 세금을 징수하게 되면, 결국 넷플릭스 구독자들이 부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일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정책을 발표하며, 외국의 영화 제작 인센티브를 "다른 국가들의 협력된 노력이자 국가 안보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시장 영향
이번 정책 발표는 최근 넷플릭스의 테드 사란도스 공동 CEO가 넷플릭스가 "할리우드를 구했다"고 주장하며, 전통적인 극장 경험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구식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시점과 맞물린다.
트럼프의 이번 관세 제안은 1월 배우 존 보이트, 실베스터 스탤론, 멜 깁슨을 할리우드 재활성화를 위해 임명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리서치 기업 프로드프로에 따르면 2023년 대규모 예산 프로젝트의 약 절반이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에서 촬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보복 조치가 미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 상무부 고위 관리이자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인 윌리엄 라인시는 "보복 조치로 인해 우리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우리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로이터를 통해 밝혔다.